​'친박 서병수' 동생 서범수, 경찰대학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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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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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정부가 28일 경찰청 치안정감 및 치안감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와중에도 국정의 주도권을 놓지 않겠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경찰청은 이날 오후 경찰대학장에 서범수(53) 현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 인천경찰청장에 박경민(53) 현 전남경찰청장, 경기남부경찰청장에 김양제(57) 현 중앙경찰학교장을 각각 승진·임명하는 치안감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친박계 서병수 부산시장의 동생인 서범수 경찰대학장 내정자는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행정고시 특채로 경정으로 임용돼 부산경찰청 교통과장과 수사과장, 부산청 제 1부장과 제2부장을 거쳐 경찰청 교통국장을 지냈다.

이후 2013년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을 역임한뒤 2014년에는 울산경찰청장, 2015년 경기지방경찰청장 2차장을 거쳐 지난 3월 경기북부경찰청장에 임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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