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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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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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성남시 분당구(구청장 윤기천)가 아름답고 깨끗한 가로 경관 조성을 위해 내달 20일까지 1억5000만원을 들여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을 실시한다.

이 작업 대상은 서현로, 장미로, 야탑로, 양현로, 분당로 등 18개 노선에 있는 버즘나무(플라타너스) 가로수 2692주다.

28일부터 고소작업차 등이 투입돼 신호등, 안전표지판, 상가 간판 등을 가리는 가로수 나뭇가지의 높이와 형태를 조절해 전정 작업을 한다.

전정 작업이 이뤄지는 구간 중 ▲서현사거리~효자촌 사거리에 있는 227주 버즘나무와 ▲분당사거리~샛별사거리에 있는 223주 버즘나무는 사각형 형태로 특수 전정을 한다.

특화된 가로 경관을 조성해 내년 여름 시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가로수 생육 환경을 위해 나뭇가지와 잎의 밀도가 촘촘한 잔가지도 솎아내 수목의 통풍과 채광을 좋게 할 계획이다.

한편 플라타너스라고도 불리는 버즘나무는 껍질 표면이 암회색·회백색으로 얼룩져 버즘이 핀 것처럼 보인다. 잎은 폭 10~20cm로 잎자루가 길고 잎몸이 넓어, 도로변 먼지흡수력이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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