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LAS’는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제도를 바탕으로 시험기관의 장비, 시험능력, 시설환경 등을 종합 평가해 국제수준의 시험능력이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국가공인시험기관 인정기구다.
전국 지자체 지원 기관 중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은 이번 ‘경기가구인증센터’가 처음이다.
이번에 인정을 취득한 부문은 ‘실내 및 기타환경’ 분야 2개 항목(KSM1998, KS12007)과 ‘목재 및 관련제품’ 분야 8개 항목(KSF3104, KSF3200, KSG2010, KSG2020, KSG4009, KSG4012, KSG4023, KSG4215) 등 총 10개 항목의 KS규격이다.
‘경기가구인증센터’는 도내 가구기업들에게 품질인증 시험을 지원함으로써 친환경 가구 제품개발 및 생산 활성화, 생산품의 경쟁력 확보를 도모하고자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만든 기관이다. 도는 포천, 남양주, 광주, 파주, 김포, 고양, 용인, 시흥, 화성 등 9개 시와 공동으로 사업비를 마련, 지난해 9월 포천 경기대진테크노파크에 문을 열었다.
지난 1년간 ‘경기가구인증센터’는 KOLAS 인정 획득을 위해 국제적 기준에 맞는 시스템 및 시험실 구축에 힘을 기울여왔다.
실제로 내구성 시험장비 15종, 폼알데하이드 검측을 할 수 있는 소형·대형 챔버 등 이화학 검사장비 13종 등 국제 규격에 맞는 각종 시험 장비를 구비했으며, 이를 통해 완제품 및 목질 판상재 환경 유해물질 분석 125건, 역학시험분석 30건 등 총 59개 업체에 155건의 무료 시험분석을 지원한 바 있다(올해 10월 기준).
또, 시험원들의 능력향상을 위해 올해 상반기 국제 공인 숙련도 시험운영기관인 ‘미국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하는 ‘실내공기질 및 대기환경측정분야’ 국제 숙련도 시험에 참가해 ‘최우수기관(Laboratory Excellence)’으로 인정받았다.
도는 이번 KOLAS 인정획득과 관련, 오는 12월 중 현판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은 “이로써 도내 가구기업들에게 국제적인 수준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험인증 획득 비용 경감 등 도내 가구기업들의 제품 및 가격 경쟁력 강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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