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인 '프로젝트 꽃'은 신규 창업자 수 1만명을 돌파하고, 네이버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창작자의 수도 지난 4월 기준 1만 6000명에서 7개월 만에 2만4000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네이버는 '프로젝트 꽃'으로 스몰비즈니스와 콘텐츠 창작자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대중과 만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오고 있다. 네이버는 '프로젝트 꽃'을 네이버의 장기적인 방향성으로 보고, 스몰비즈니스와 콘텐츠 창작자들이 쉽게 창업에 도전하고 이 도전이 의미있는 성취로 이어져 글로벌에서 통하는 새로운 콘텐츠나 비즈니스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돕는 인터넷 플랫폼이 되겠다는 약속이라고 소개했다.
'프로젝트 꽃'으로 네이버는 윈도시리즈·스토어팜 등을 통해 스몰비즈니스의 성공을 돕고 있으며, 전국 골목골목에 자리잡은 세탁소, 철물점, 백반집, 분식집, 목욕탕과 같은 곳들에게는 '플레이스'판을 통해 네이버 플랫폼의 주요 인프라인 모바일 첫 화면의 트래픽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오프라인에서는 백반위크, 윈도마켓데이, 크리에이터데이 등을 개최해 창작자와 스몰비즈니스가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이용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도록 시도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일 열린 '크리에이터데이'에는 일러스트레이터, 뮤지션, 플로리스트, 문화기획자, 대안공간이 함께 참여해, 창작자가 현장에서 직접 작품을 선보이고 이용자와 소통하고, 스몰비즈니스는 상품의 가치를 새로운 방식으로 대중에게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성수동 대안 예술 공간 '대림창고'에서 열린 '크리에이터데이'에서 일러스트레이터들은 프로젝트 꽃의 상징적 의미인 'Bloom'을 주제로 전시를 꾸미고, 음악과 일러스트레이션을 함께 감상하는 '라이브 드로잉쇼'를 선보여 대중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성숙 네이버 서비스 총괄 부사장은 "온라인에서는 창작자와 스몰비즈니스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는데 또 다른 방식으로 이들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대중과의 생생한 접점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우리 경제에 중요한 분수 효과를 일으키는 중요한 경제 주체인 창작자와 스몰비즈니스 모두에게 좋은 이력이자, 새로운 비즈니스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 5년간 네이버 국내 투자 규모인 2000억원의 2배에 달하는 5000억원을 국내 콘텐츠와 기술 분야에 향후 5년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 중 1000억원을 할애해 △스몰비즈니스의 창업과 성장 △건강한 창작 생태계 조성과 창작자의 글로벌 진출에 각각 500억원씩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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