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사랑의 쌀 4200㎏ 지역민에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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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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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이범호.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KIA 타이거즈가 광주 기아 챔피언스 인근에 거주하는 어려운 형편의 이웃에게 사랑의 쌀 4200㎏을 전달한다.

KIA 선수단과 구단 임직원은 다음 달 4일 광주 북구 임동 기초수급가정에 쌀을 배달하는 '사랑의 쌀 나누기' 봉사활동에 나선다.

대상은 소외계층 200가정(기초생활 수급 146, 차상위 34, 한 부모 20)과 지역 아동센터 2개소이며, 20㎏들이 쌀 1포대와 방한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사랑의 쌀'은 구장 입주업체 미니스톱이 마련했고, KIA 구단은 구장에 운영한 물품보관함 수익금을 보탰다. 구단 공식 상품업체 비전코리아도 물품을 지원했다.

이번에 이웃에게 전달할 쌀은 KIA 퓨처스 구장 소재지인 함평지역 특산물 '함평나비쌀'로, 지역 상생발전 차원에서 함평군이 할인 제공했다.

이범호 선수단 상조회장은 "한 시즌 받은 사랑을 지역민에게 나누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많은 도움은 아니지만,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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