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은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신사옥 '디지털 드림타워'로 본사를 확장·이전하고 입주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디지털 드림타워는 지난 2012년 CJ헬로비전과 다른 사업자들이 컨소시엄을 통해 착공한 건물로 기존 사옥인 누리꿈스퀘어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다.
CJ헬로비전 본사와 경인본부 임직원 500여 명은 신사옥 15개 층 가운데 절반인 7개 층을 사용하고, 나머지 공간은 임대 사무실로 활용할 예정이다.
CJ헬로비전은 새롭게 둥지를 튼 디지털 드림타워에서 자사는 물론, 케이블TV 업계 전체 재도약의 발판을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사옥은 착공 단계에서부터 '스마트 워크'를 위한 소통과 협업의 공간을 대폭 늘리고, 기존 일렬 배치의 사무실 구조에서 탈피해 구성원끼리 마주보는 좌석 배치를 도입했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지난 2002년 CJ헬로비전 창립 이후 회사명을 내건 사옥은 처음"이라며 "이번 사옥 이전을 심기일전의 계기로 삼고 '넥스트 케이블(Next Cable TV)'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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