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3차 대국민담화] 우원식 의원 "임기단축을 국회에 맡기다니…국민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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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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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원식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 발표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를 비난했다.

29일 우원식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대통령의 탄핵 모면용 담화 직후 의총을 소집하여 탄핵서명에 돌입했습니다. 주변관리만 잘 못했다니- 임기단축을 국회에 맡기겠다니-아직도 상황 판단이 잘 안되는 모양입니다. 이렇게 국민을 무시하다니- 우리는 물러나지 않고 탄핵으로"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오후 2시 30분 박근혜 대통령은 '제3차 대국민담화'를 열고 국민에게 사과를 한 후 "1998년 정치를 시작했을 때부터 대통령에 취임하여 이 순간에 이르기까지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노력을 다해왔다. 단 한순간도 저의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고 작은 사심도 품지 않고 살아 왔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 벌어진 여러 문제들 역시 저로서는 국가를 위한 공적인 사업이라 믿고 그 과정에서 어떠한 개인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면서도 주변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자신의 잘못이 크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은 "제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 여야 정치권이 논의하여 국정의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주시면 그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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