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경남 수산물 미국시장 수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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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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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상담회로 활어 등 1500만 달러 수출계약 체결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도내 어류 양식어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활어수출 및 수산가공 식품의 수출확대를 위해 경남 수산물의 미국시장 수출에 박차를 가한다.

경남도의 10월말 현재 수산물 수출실적은 5억 1987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75만 달러가 증가했으나, 연말 목표액 6억 7천만 달러에는 못 미치는 상황이다.

이에 경남도는 도내 수산식품과 활어의 미국시장 공략을 위해 11월 30일부터 12월 7일까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을 단장으로 수산식품 수출업체, 경남무역 등과 LA, 버지니아 및 뉴욕에서 경남 수산물 홍보판촉전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먼저, 도는 LA에서 활어 수출상담회를 가지고 수출계약을 체결한다.

도는 12월 1일 미국 서부지역 주요수산물 수입업체인 펩코(PAFCO, 대표 허윤, 연매출 2억1천만 달러)와 수출상담회를 가지고, 거제어류양식협회와 우럭 등 1천만 달러, 하동군 수협과 참숭어 1백만 달러 등 총 1천15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한다.

더불어, LA지역에서는 현지 횟집에서 교민 등 60여 명을 초청해 '하동 왕의녹차 참숭어' 등 경남활어 시식회를 개최하고, LA지역 활어취급 대형마트 10개소에서 홍보 시식행사를 추진하며, 경남 활어의 수출증대를 위해 현지 교민이 운영하는 횟집 3개소와 경남 활어 공급협력을 맺고 '경남 후원의 집' 명패를 다는 현판식도 가질 계획이다.

도는 12월 3일 버지니아에서 롯데플라자마켓 안테나숍 개막식과 수출협약 체결을 한다.

이번에 롯데 플라자마켓에서 추진하는 안테나숍은 경남 수산가공품의 동부지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비 3천만 원을 투입해 마트 내 특별매장을 개설하고 6개 업체 30품목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수요조사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발굴해 수출을 추진하는 시책이다. 도는 11월에 안테나숍 행사에 필요한 어묵 등 상품 5만 달러 상당을 선적한 바 있다.

또한, 도는 롯데플라자마켓에서 안테나숍 참여업체 등 7개 업체와 35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한다.

이 밖에도 도는 안테나숍과 더불어 다른 2개 매장에서 경남 수산식품 특판전을 개최하고, 경상남도 수산식품의 수출증대를 위해 롯데플라자마켓과 업무협력을 위한 수출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할 계획이다.

또 도는 뉴욕에서 작년도 경남도와 수출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는 트루월드사와 수출상담회를 실시하고, 경남도 출자기관인 (주)경남무역과 트루월드사 간 경남 수산물 수출을 확대하기로 하는 수출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진익학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진해운사태 등으로 미국 수출이 일시 중단됐던 LA지역에 경남 양식 활어에 대한 우수성을 홍보해 지속적인 활어수출의 확대기반을 다지고, 미국 버지니아와 뉴욕 수입업체와 협력체계 강화로 향후 미국 동부지역까지 경남 수산식품의 수출기반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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