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사천 앞 바다에서 ‘대한민국 장애인 카누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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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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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내년에 사천 앞 바다에서 '대한민국 장애인 카누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사)경남지체장애인연합회(회장 김덕선) 주관, 경남도와 후원기관인 한국남동발전(주), 대한장애인카누연맹, 한국지체장애인연합회 등 장애인과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오후 2시 사천시 삼천포대교공원에서 '2017 대한민국 장애인 카누축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카누축제 업무 협약식은 '2017 대한민국 장애인 카누축제' 개최를 위한 사전 행사로 평소 활동의 제약이 많은 장애인들에게 카누를 통해 스포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전정신을 함양하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경남 남해안을 한국 해양축제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행사에 참석한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내년 우리 남해안에서 장애인 카누축제가 개최되는 것을 축하드리며, 향후 이곳이 한국 해양축제의 대표 중심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경남도에서는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이 체감하는 복지시책 개발과 서비스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내년 6월 2일 간 사천시 삼천포대교공원 주변에서 처음 개최될 대한민국 장애인 카누축제는 향후 레저스포츠인 카누에 대한 관심 증대와 경남 남해안이 한국 해양축제의 대표적 명소로 자리 잡아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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