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제약사 콜롬비아 수출에 특허정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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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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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이어 4번째…FTA 발효로 수출확대 기대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이정수 기자]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국내 의약품의 콜롬비아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가능성이 높은 품목에 대한 ‘콜롬비아 의약품 특허상세정보’를 식약처 홈페이지 또는 의약품 특허인포매틱스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콜롬비아 의약품 특허정보는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이어 4번째다.

콜롬비아는 국내에서 중남미로 수출되는 수출액 중 12%를 차지해 브라질에 이어 2위 규모다. 지난 7월에는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돼 제약사의 수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제공되는 특허정보는 당뇨병치료제 등 93개 의약품(46개 성분)에 대한 ▲특허만료 예정일 ▲특허등록일 ▲특허권자 ▲특허기술내용 요약 상세설명 등이다.

앞서 식약처는 올해 4월부터 수출 잠재력은 높으나 미국, 유럽 등에 비해 정보 접근성과 언어 문제 등으로 특허정보 파악에 어려움이 있는 중남미 국가들에 대한 의약품특허 관련정보를 제공해오고 있다.

식약처는 “그 동안 제공한 특허정보가 국내 제약사가 중남미 등 해외로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향후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국내 제약사가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특허정보 제공 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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