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서울시, 농식품 공공급식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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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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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 우수농산물, 서울시 공공급식 참여

 

아주경제 윤소 기자 =충청북도는 서울시 공공급식 시설(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복지시설, 시립병원 등)에 친환경농산물을 비롯한 우수 식재료가 지속적인 판로 확보를 위하여 11. 30.(수)에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장(박원순)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설문식)와의 MOU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충청북도를 비롯한 생산지 광역자치단체장, 서울시장, 자치구청장, 공공급식시설대표 등도 참석하였다.

도농상생 먹거리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가치 실현을 위한 지속적 협력 ▲ 건강한 식재료의 안정적 조달을 위해 노력 ▲ 중․소 가족농 중심의 생산 조달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 ▲ 상생먹거리를 통한 지역순환사회 조성 ▲ 지역이 생산한 우수 식재료의 공급을 통한 도농상생 실현 등의 내용을 협약서에 포함시켰다.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지원 사업은 복잡한 유통구조로 생산이익이 산지‧소비지로 환류 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공공조달을 통해 생산이익을 산지‧소비지로 돌려줌으로써 보다 양질의 먹거리를 적정 가격에 제공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울러, 서울시의 자치구와 생산지의 기초지자체가 별도로 MOU를 맺어, 식자재를 산지에서 자치구 센터로 직접 배송하고, 자치구가 각 공공시설로 다시 배송하는 시스템이며, 안전성 검사는 생산‧유통‧소비의 3단계 검사체계로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 서울시 8개 자치구에 시범 운영 후 ‘19년까지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하고, 친환경농산물 비율도 ’17년 40%에서 ‘19년 70%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유기농특화도를 표방하는 충북의 친환경 농가에게 반가운 소식이며, 친환경농업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서울시와의 이번 협약으로 도내 농가에는 안정적 판매처를 확대하였고, 서울시민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되는 도․농 상생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하였으며, “농가 소득 증대를 통한 충북경제 4% 실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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