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모임공간 플랫폼 '스페이스클라우드'에 네이버페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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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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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대표이사 김상헌)가 국내 최대 모임공간 공유 플랫폼 스페이스클라우드에 네이버페이를 적용했다.[사진= 네이버]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네이버㈜가 모임공간 공유 플랫폼 '스페이스클라우드'에 네이버페이를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연말모임 성수기를 앞두고 파티룸부터 카페, 공연장, 스튜디오, 공방, 행사장까지 4000여 개 공간을 스페이스클라우드에서 네이버페이로 간편하게 예약하고 1%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됐다. 네이버페이는 네이버 아이디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결제와 포인트를 쌓을 수 있어, 2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활용하고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스페이스클라우드는 유휴 공간 활성화를 목표로 2014년 9월 런칭한 서비스로, 지난 1월 네이버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후 4월에 네이버와 함께 생활문화 공간에 특화된 공간 공유 서비스로 사용성을 강화했으며, '통합검색 제휴', '네이버카페 정모 장소 지원', '네이버 모두 연말장소 이벤트' 등 꾸준한 협업을 이어왔다.

현재 스페이스클라우드는 리뉴얼 6개월 만에 1900개 실에서 4000개로 2배 이상 공간을 확대해 비 숙박 분야 최대 공간 공유 서비스로 성장하고 있으며, 월 공간 거래액 또한 10배 이상 증가했다.

네이버-스페이스클라우드의 협업으로 지역 내에서 작은 공간을 운영하는 '스타 호스트'들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20대 사용자가 몰리는 강남과 홍대 지역의 '디마이너스', '어느사이', '모두의강남' 등은 기존에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파티룸으로 바꾸고 월 3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내고 있다.

또한 복합문화공간 '소셜팩토리'는 2호점을 오픈했으며, 스터디룸 '슈퍼 스타트'와 '꿈틀'은 월 100회 이상 예약이 진행되는 등 공간 공유 시장에서 새로운 판로를 찾는 여러 공간 브랜드들도 스페이스클라우드 플랫폼 안에서 함께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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