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남시가 내년도 예산(안) 5천128억원을 편성하고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2017년 새해 예산(안)은 올해보다 16.3% 증가한 5천128억원으로, 일반회계 3천721억원, 공기업특별회계 1천27억원, 기타특별회계 380억원으로 편성됐다.
시의 재정자립도는 올해 45.56%보다 0.11% 높아진 45.67%로, 이는 미사·위례지구 입주로 인해 재산세 등 자체 세입이 증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분야별 편성 규모(공기업특별회계 제외)는 사회복지분야가 1천178억원으로 가장 크고, 다음으로 수송및교통 707억원, 환경보호 477억원 순이다.
시장 권한대행 이종수 부시장은 “내년도 예산은 36만 자족도시 기반조성을 위한 필수사업 위주로 편성했으며,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시민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내달 1일 개회할 시의회 제256회 제2차 정례회에서 새해 예산(안)에 대한 시정 연설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제출된 예산(안)은 하남시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12월 21일 본 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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