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애제자' 정승환에 극진한 애정…"음원 1위는 승환 군의 힘이 가장 크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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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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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 [사진=안테나뮤직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유희열이 애제자 정승환에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유희열은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가수 정승환의 데뷔 앨범 ‘목소리’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정승환을 칭찬했다.

이날 유희열은 정승환 ‘이 바보야’의 음원 1위 기록에 대해 “예상치 못했다. 앨범 준비할 때는 직원들끼리 내기했었다. 최고 성적 어디까지 올라가나 내기했다”며 “저는 솔직히 8위에 만원을 걸었다.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서 얼떨떨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제가 더 긴장된다. 토이로 활동할 때보다 더 떨리더라. 부모님들이 이런 마음이겠구나 하는 걸 승환군을 통해 느끼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1위를 휩쓴 이유에 대해 “승환군의 힘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이 친구가 어떤 위치일까 고민하는데 앨범이 나오자마자 ‘승환 군의 힘이구나’ 싶었다. 샘김부터 이진아 권진아 양이 해온게 견고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샘김 때가 가장 힘들었는데, 그런 시간들이 의미가 깊은 것 같다. 앞서 했던 동료들의 힘도 큰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직원들이 거의 집을 못 가고 있다. 원래 그렇게 하면 안되는데 몇 안되는 직원들인데 정말 그런 힘들이 모여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정승환 첫 앨범 ‘목소리’는 그의 아이덴티티이자 가장 큰 강점인 ‘목소리’만으로 한 겨울 외로움을 달랠 수 있도록 여섯 트랙을 하나의 호흡, 하나의 색감으로 담아냈다. 더블 타이틀인 ‘이 바보야’와 ‘그 겨울’을 전면에 내세우는 발라드 정공법을 택했다.

정승환의 ‘목소리’는 29일 0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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