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김 교수는 위험에 대응해 뇌의 반응으로 나타나는 공포행동이 편도체에서 시냅스 가소성으로 인한 공포 기억으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김 교수는 이에 대한 반응 및 행동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밝힌 것이 높이 평가됐다. 그는 분자생물학적·약리학적·광유전학적 실험을 통해 시냅스 가소성이 공포기억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입증했으며 도파민 수용체와 공포기억의 관련 가능성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김 교수는 "연구를 통해 공포 기억을 조절하는 억제성 신경망의 메커니즘을 처음으로 규명했다"며 "공포 기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시냅스 가소성임을 밝힘으로써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같은 신경정신 질환 치료법 개발의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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