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소사·히메네스와 재계약…외인 3인방 잔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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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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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루이스 히메네스(왼쪽)와 헨리 소사.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외국인 선수 3명과 모두 재계약을 완료했다.

LG는 30일 “외국인 우완 투수 헨리 소사(31)와 총액 90만 달러(약 10억5000만원), 내야수 루이스 히메네스(28)와 총액 100만 달러(약 11억6700만원)에 2017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전날(29일) 외국인 좌완 투수 데이비드 허프(32)와 총액 140만 달러(약 16억3500만원)에 재계약을 마친 LG는 올 시즌 가을야구를 이끈 외국인 선수 3인방이 모두 잔류해 내년 시즌도 함께 뛰게 됐다.

소사는 올 시즌 33경기에 등판해 10승9패 평균자책점 5.16을 기록하며 허프에 이어 2선발 역할을 해냈고, 4번 타자 겸 3루수를 맡았던 히메네스는 올 시즌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8, 26홈런 102타점 101득점 18도루의 성적을 냈다.

소사는 “정든 한국에서 LG 선수로 내년에도 뛸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몸을 잘 만들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히메네스도 “가족 같은 우리 LG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열성적인 우리 LG 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 설렌다”며 “내년 시즌 개막이 벌써 기다려진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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