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우수 대학생 디자인에 ‘신개념 변환 제습기 디자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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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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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특허청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2016 D2B(Design to Business) 디자인페어‘에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양용하씨가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대상 수상작인 ‘신개념 변환 제습기’는 제습기에 변형 디자인을 적용하여 일반적인 제습기능에 행거와 추가 기능까지 더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까지 갖춘 디자인으로 창의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의 출품을 지원한 ‘위닉스’의 심사관계자는 “간단한 변형 디자인으로 제습기의 효용성을 극대화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D2B 디자인페어는 기업에서는 상상 못했던 젊고 창의적인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D2B 디자인페어’는 우수 디자인을 기업에 제공하고 디자인권을 통해 로열티를 확보하는 차별화된 공모전으로, 기업에서 필요한 디자인을 문제형태로 출제하여 심사, 시상, 라이선스까지의 모든 과정에 기업이 참여하여 상품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6 D2B 디자인페어’에는 5,385점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44점의 우수한 디자인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수상작은 모두 특허청에 디자인출원을 마쳤으며, 이 중 8점은 특허청에서 디자인권을 획득하였다.

이들 수상작은 중소기업청의 디자인 창업지원 사업 등과 연계하여 사업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특히 기업이 사업화에 적극적인 수상작 8점은 2016 D2B 디자인페어 시상식에서 수상자와 기업 간 디자인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12월 1일(목)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서울 삼성동)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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