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오는 1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 3층에서 '방송의 상업화와 시청자 권익보호 방향성 모색'을 주제로 간접·가상광고와 방송프로그램의 질 제고를 중심으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융합기술의 발달과 다매체·다채널 환경 속에서 변화되는 수용자의 시청형태와 매체 간의 경쟁 심화로 발생되고 있는 방송내용의 상업화 현상 및 시청자의 시청주권에 대한 주요 이슈들에 대해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통해 실효성 있는 시청자 권익보호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다.
토론회는 정재철 교수(단국대 커뮤니케이션학부)의 사회로 진행되며, 최용준 교수(전북대 신문방송학과)와 오경수 팀장(공공미디어연구소 연구팀)이 발제를 맡았으며, 학계, 방송계,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 각계의 전문가가 참석해, ▲국내외 가상·간접광고 규제현황, ▲가상·간접광고에 대한 시청자 인식 조사결과 분석, ▲과도한 광고효과 등 상업적 표현 분석 및 심의사례, ▲방송의 상업화 현상과 프로그램의 질 제고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번 토론회가 단순히 공론의 장을 넘어 방송사 등 이해관계 집단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고, 방송프로그램 질 개선을 통해 시청자의 시청주권에 기여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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