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국내 보안전문가 7인 '제2기 사이버 가디언스'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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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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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사이버 윤리의식 및 보안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 온 보안 전문가 7인을 '제2기 사이버가디언스(Cyber Guardians)'로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

인터넷진흥원은 건전한 윤리의식을 가진 화이트해커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음성적으로 활동하는 해커들을 사회제도권으로 유도하기 위해 사이버가디언스를 위촉했다.

지난 2년간 활동해 온 양정규(라온시큐리티), 이기택(해커연합 HARU), 이승진(그레이해쉬), 박찬암(스틸리언), 이정훈(라온시큐어) 1기 사이버가디언스는 민간분야의 사이버 위기 대응 점검․자문, 사물인터넷(IoT) 보안 가이드 자문 등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을 위해 활동했다.

2기 사이버 가디언스로 임명된 보안 전문가는 ▲해킹커뮤니티 연합회장으로 활동 중인 심준보 이사(해커연합 HARU), ▲ 디지털포렌식 분야 전문가 김진국 대표(플레인비트), ▲ DEFCON, SECCON 등 다수의 해킹방어대회에서 1위의 성적을 거둔 이종호 연구원(라온시큐어), ▲ DEFCON 본선 진출 4회의 실적을 쌓은 하동주 최고기술책임자(NSHC), ▲ 민․군․경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 전문가인 문종현 부장(이스트소프트), 최상명 실장(하우리), ▲ 보안컨설팅 및 보안진단 전문가인 김경곤 교수(고려대) 7명이다.

선정된 사이버가디언스는 뛰어난 해킹 기술 등을 이용해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고, 서비스 제조사 등에 알려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보안 분야 미래 인재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인터넷진흥원은 향후 사이버가디언스와 공동으로 '2018 평창동계 올림픽' 등 정부 주요 사업 추진시 사이버위협 관련 자문, 대회 공식 홈페이지 취약점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이버가디언스는 시큐인사이드 내 IoT 버그바운티 심사 및 기술지원, 코드게이트 해킹방어대회 문제 출제 및 검수, 대학정보보호동아리(KUCIS) 멘토 등 다양한 부문에서 사이버 가디언스로서의 침해사고 예방 선순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이버 가디언스로 위촉된 해커연합HARU 심준보 대표는 "우수한 해킹 기술을 보유한 보안 분야 전문가들이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미래 보안 꿈나무들의 멘토 역할을 해 화이트해커의 활동범위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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