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 5G 기술 주도권 선점 유리한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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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3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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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중국 화웨이가 5세대(5G) 모바일 네트워크의 표준화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전해진다.

30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화웨이의 폴라 코딩 기술이 5G 글로벌 표준의 하나로 승인을 받을 수 있는 단계에 접근했다.

폴라 코딩은 반도체의 전력소비량을 줄이고 무선통신의 신뢰도를 개선하는 신기술이다.

각국의 정부 및 기업은 5G 분야 기술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통신장비 업체들은 4G 장비 판매가 올 들어 둔화세를 보이자, 5G에서 활로를 기대하고 있다.

화웨이는 아시아와 유럽의 통신장비 시장에서의 지위에 비해, 미국에서는 국가 안보상의 우려 등으로 견제를 받으며 주춤하다.

이에 5G 분야에서 이를 만회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5G가 각종 무선장치 외에 전 세계의 자동차를 모바일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는 글로벌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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