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중앙회·무역협회, 광주에서 전문무역상사 수출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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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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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무역협회와 호남지역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지원하고자 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지만 수출 역량은 부족한 중소 제조업체들이 전문무역상사를 통한 해외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특히 지방 내수 중소기업에 보다 많은 상담기회를 제공하고자 원주, 대구, 부산 등 지역 거점도시를 순회하면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상담회는 광주·전남·전북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히 가공식품, 이·미용제품 분야 제조 중소기업 52개사가 신청하여 수출 노하우가 많고 해외영업망을 보유한 전문무역상사와 일대일 매칭 상담을 실시했다.

전문무역상사들은 중소기업들의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자신의 해외시장 진출 경험에 비추어 주요시장별 시장특성과 수출제품화 및 진출전략 등에 대해 심도있는 수출 상담을 진행하여 참가한 중소기업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보리산업특구로 지정되어 있는 전남 영광군에서 친환경 찰보리를 이용하여 먹거리를 연구·개발·생산하는 A업체는, “HACCP 인증을 받는 등 제품의 경쟁력이 있음에도 그 동안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것은 막연하게만 느껴졌지만, 이러한 상담기회를 통해 우리도 수출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전남 여수에서 천연광물질 분말에서 추출한 액상을 매개체로 하는 기능성 물티슈를 생산하는 B업체는, “우리 제품이 해외 어느 나라의 시장에서 얼마만큼의 수요가 있는지 해외시장의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이러한 상담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한수 중기중앙회 통상본부장은 “금년도부터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전문무역상사간 수출상담회가 중소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많은 중소기업들이 자신감을 갖고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수록 수출상담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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