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1일 오전 회동을 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문제 등 정국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두 사람은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조금 전 차담을 겸한 회동을 시작했다. 이번 회동은 추 대표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추 대표는 탄핵안 동참을 설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표는 지난달 30일 박 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담화 이후 입장 표명을 자제하며 침묵해 왔다. 이에 따라 구체적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김 전 대표를 포함해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이 주축이 된 '비상시국회의'는 9일을 탄핵안 처리 마지노선으로 내세우며, 그 전까지 여야 퇴진협상에 돌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의 회동을 통해 조율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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