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16년 문화재 돌봄사업 최우수기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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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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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2015년 우수상 수상, 특·광역시 최초 최우수기관 선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가 2016 문화재 돌봄사업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문화재 돌봄사업 2016 행정 및 현장 종합평가’에서 인천시 문화재관리 대행기관인 (사)인천문화재보존사업단이 전국 최우수 단체에 선정되어 문화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인천시는 2014년과 2015년에는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나 올해는 최우수상을 수상해 문화재관리에 명실상부한 전국 최우수 기관임을 확인했다.

올해 수행평가에서 인천사업단은 문화재의 이력관리 번호제, 인력 전문화를 통한 돌봄사업 고도화 실현, 직원의 복지운영 및 매장 문화재 도난방지 시스템에서 좋은 평가는 받았다.

특히 가볍고 흔들림 없는 예초기의 예초봉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하는 등 창의적 돌봄 사업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16개 시·도를 제치고 특·광역시 중에서 처음으로 최우수 단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게 됐다.

2014년과 2015년에는 신소재의 문화재 안내판 제작 방법·소규모 황토 포장의 시공방법 등 다양한 기술을 문화재 돌봄사업에 적용하여 문화재 보수 예산을 획기적으로 절감시켜 전국 우수 단체로 선정되어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문화재 돌봄사업은 인천시에서 매년 12억원(국비 4억원, 시비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문화재 모니터링 및 일상 관리를 통한 문화재 훼손을 사전에 예방하고 훼손 전 경미 수리로 예산절감 및 문화재 관람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난 9월에는 문화재 보수·정비의 기술을 인정받아 경주 지진 발생 시 인천사업단에서 12명의 기술진을 급파해 경주 한옥 등 복원작업을 돕기도 했다.

지진에 파손된 경주지역 한옥 수리에 나선 인천사업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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