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웨스트햄 상대로 맨유다운 경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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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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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무리뉴 감독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웨스트햄전 경기 내용과 결과에 모두 만족감을 드러냈다.

맨유는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EFL컵(리그컵) 8강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4-1로 꺾었다.

이로써 맨유가 헐 시티와 리버풀이 사우샘프턴과 대회 준결승에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맨유는 공 점유율에서 65% 대 35%, 슈팅수(유효슈팅수)에서 9(4)대2(2)로 앞섰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마르시알이 2골씩을 집어넣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공격적인 아름다운 축구를 했다. 아주 아주 좋은 경기를 했다. 맨유다운 경기를 했다”며 큰 박수를 보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7일 웨스트햄과의 2016-2017 EPL 13라운드 웨스트햄과의 홈 경기에서 폴 포그바의 다이빙이 반칙 대신 시물레이션 액션으로 판정 받자 불만을 품고 물병을 걷어 차 퇴장을 당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이끌지 못한 무리뉴 감독은 경기를 어디서 봤냐는 질문에 “비밀”이라고 답했다.

무리뉴 감독은 “하프 타임 때 아주 좋은 경기를 하고 있으니 웨스트햄의 동점골은 잊으라고 했다. 이겨야 한다는 사실도 잊으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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