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수익률 5.7% 소형 오피스텔에 "뭉칫돈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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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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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10.1%로 가장 높아"

▲이노건설은 서귀포시 대정읍 제주국제 영어교육도시 O-5블록에 ‘이노에듀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노에듀파크 조감도. 자료=이노건설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올해 전국 오피스텔 연간 임대수익률은 5.47%로 이 가운데 21~40㎡(이하 전용면적 기준) 소형 오피스텔이 5.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부동산 114자료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오피스텔 연간 임대수익률은 5.47%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제주 10.1% △강원 8.82% △대전 7.11% 등의 지역이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전용면적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전용 △20㎡이하(5.6%) △ 21~40㎡(5.7%) △ 41~60㎡(5.5%) △전용 60~85㎡(5%) △ 85㎡이상(4.3%)로 21~40㎡의 소형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 소형오피스텔의 인기는 남달랐다. 지난 10월 계약을 진행한 ‘안산그랑시티자이’는 27~54㎡ 555실로 이루어진 단지로 계약 이틀만에 완판을 달성했다. 같은 달 계약을 진행한 ‘방배마에스트로 오피스텔’도 전용 19㎡의 소형 오피스텔 163실로 이루어진 오피스텔로 정당계약 하루만에 모두 완판 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1~2인 가구 증가로 소형 오피스텔에 대한 선호도가 많이 높아져 있는데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의 소형 오피스텔이 높은 임대수익률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여기에 최근 11.3 대책으로 인해 아파트에 대한 투자수요가 급격히 위축되며 적은 자본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소형 오피스텔로 투자수요가 몰려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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