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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 청각장애인에게 새로운 세상을 들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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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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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보청기보급업체 후원 행복나눔 보청기 시행, 내년 2월까지 150명에 혜택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보청기 제작업체의 후원을 받아 저소득·독거청각장애인에게 무료로 보청기를 보급하는 “행복한 공감(共感)복지도시 인천”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관내 보청기 보급업체인 『뉴톤보청기』의 후원으로 청각장애인 중 장애등급이 모자라 보청기지원이 안되는 저소득·독거청각장애인에게 보청기를 무료로 보급하는 ‘행복나눔 보청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보청기 무료보급사업은 재정지원 없이 소외된 청각장애인 150명을 읍면동별로 1명씩 추천받아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월 50개씩을 3차례(총 3억원 상당)에 걸쳐 고급형 보청기를 지원하게 된다.

행복나눔 보청기 지원대상은 인천시 거주하고 청력이 좌,우 50db이상으로 대화 소통이 불편한 복지카드 미소지자이다. 읍면동별로 1명씩 추천을 받아 개인별 청력에 따라 귀걸이형·오픈형 등 200만원에서 260만원 상당의 19개 제품 중에서 선택해 지원된다.

인천시는 읍면동별로 행복나눔보청기 무료보급대상자를 1차로 11월 28일까지 76명을 추천받았다.

2차로 12월 5일까지 읍면동에서 추가로 접수를 받고 있다. 추가로 신청한 미등록 청각장애인 중에서 74명을 추가 선정해 보급업체에 검사 및 제작 의뢰 후 단계별로 내년 2월 10일까지 청력검사 후 청력 및 본인이 희망하는 보청기를 제작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받아 보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형복지모델의 일환으로 정부예산에만 의존하지 않고 민·관이 협력하는 복지모델 시스템”이라며, “민간자원인 『뉴톤보청기』(대표 유문현)와 같이 장애인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미등록청각장애인에게 실제 필요한 보청기를 보급해 소외된 이웃에게 ‘행복한 공감(共感) 복지도시 인천’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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