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위원장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12월 금융개혁 기자간담회에서 "청문회도 하고 특별세션을 만들어서 논의도 하고 장문의 해명자료도 냈지만 여전히 한진해운 구조조정 관련해서 다양한 평가가 있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해 말부터 용선료 조정과 사채권자 채무조정 등을 원칙에 따라 처리한다고 말해왔다"면서 "그럼에도 여러 프레임으로 해석하거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그럴 때마다 담당 직원뿐 아니라 저도 굉장히 상처를 받는다"면서 "구조조정은 주주부터 경영진 직원, 노조, 협력업체까지 여러 이해관계인들이 관련돼 있어 원칙을 세우고 일관되게 하지 않으면 잘못되거나 특혜시비, 부작용 등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 위원장은 이날 현대상선 경영 정상화를 통한 국내 해운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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