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장금융, '2016 모험투자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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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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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한국성장금융 2016 모험투자 포럼'에서 패널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종군 성장금융 본부장, 김종필 한국투자파트너스 부사장, 아키히코 야스다(Akihiko Yasuda) 아시아 얼터너티브스 대표, 최동철 KOTRA 위원, 이명선 아미코젠 팀장, 김이동 삼정 KPMG 상무[사진제공=한국성장금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은 1일 금융투자협회에서'한국성장금융 2016 모험투자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연기금·공제회·은행 등 주요 기관투자자, VC·PE 등 전문투자자 및 유관기관 등 200여명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국내 VC·PE의 해외진출 전략 방안을 제시하고 LP지분 유동화 세컨더리 펀드 시장을 소개했다.

먼저 1부에서는 '국내 VC·PE의 해외진출 전략'을 주제로 발표 및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첫 발표자로 나선 아키히코 야스다(Akihiko Yasuda) 아시아 얼터너티브스 대표는 '해외 VC·PE의 최근 해외투자 동향 및 전망'을 아시아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조명했다. 그는 중국에 집중돼 왔던 글로벌 자금이 인도 및 인도네시아 등의 신흥시장으로 몰리고 있음 강조했다.

이어 김종필 한국투자파트너스 부사장이 '국내 VC·PE의 해외 투자 및 진출 현황'을 주제로 국내 모험자본의 해외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성장산업은 동기화되기 마련"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 했을 경우 경쟁 혹은 제휴하는 상대를 모니터링하며 새로운 소싱기회를 찾고, 같은 라운딩을 진행했던 기관들과 이너서클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제 발표 이후 진행된 '국내 VC·PE의 해외진출'이라는 포괄적 주제로 열린 토론에는 김이동 삼정 KPMG 상무, 김종필 부사장, 서종군 성장금융 본부장, 이명선 아미코젠 팀장, 최동철 KOTRA 위원, 아키히코 야스다(Akihiko Yasuda) 대표가 참석해 각계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들은 국내 VC·PE의 해외진출 필요성과 전략,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시 VC·PE 역할, 해외FI의 아시아 PE 시장에 대한 시각을 논의했다.

2부 LP지분 유동화 세컨더리 시장 설명회에서는 젠하오 한(Jenhao Han) 케이씨에이 캐피탈 파트너스 대표가 '해외 세컨더리 펀드 운용현황 및 사례'를 시장, 펀드, 투자구조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금융투자협회 한재영 K-OTC부 부장이 K-OTC BB 플랫폼 등 '세컨더리 시장 및 협회 플랫폼'에 대해 안내했다.

끝으로 3부 VC·PE 운용사 간담회에서는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성장금융의 과거 출자사업을 돌아보고 향후 투자전망 및 출자사업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성장금융 측은 행사를 마치며 "시장의 관심주제와 고민을 공유하고 미래 투자전략을 마련하고자 본 포럼을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모험자본시장의 건강한 성장을 위하여 기관투자자 및 전문투자자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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