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야3당 공조해 탄핵안 5일 처리…새누리당 참회·동참해야"

2일 자신의 트위터에 '5일 본회의 표결' 중재안 관련 입장 표명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야3당의 확고한 공조와 새누리당(에 대한) 압박으로 탄핵안이 5일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5일 본회의 표결' 중재안과 관련해 이 같은 글을 올렸다. 

안 전 대표는 "탄핵안은 발의보다 가결이 중요한 헌법절차"라며 "저는 일관되게 2일 탄핵안 처리를 주장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탄핵안이 빨리 통과되길 원한 국민들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헌법을 파괴한 대통령이 국정에 복귀하는 것은 또다른 재앙"이라며 "새누리당은 참회하고 탄핵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2일 표결'을 위한 야3당의 탄핵소추안 발의에 참여하지 않았던 국민의당은 오는 5일 임시 본회의를 소집해 탄핵안을 표결처리하자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에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