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유재석, '대통령 같다'는 말에 "나 잡혀가는 꼴 보고싶어?" 펄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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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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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해피투게더3'에서 MC 유재석이 시국과 관련, 씁쓸한 코미디로 시청자들을 웃겼다.

12월 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피투게더3')는 '장르의 신' 특집으로 밴드 국가스텐 하현우, 이정길,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 브라이언, 래퍼 마이크로닷, 가수 케이윌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최근 '해피투게더 3'의 저조한 시청률을 언급하며 "앞으로 잘 될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라 "고 말하며 MC들을 다독였다.

이에 MC 박명수는 "앞으로 잘 될 거라는 말은 지금은 잘 안되고 있다는 거냐"며 날카롭게 지적했고, 유재석은 "현재 시국이…"라며 시청률 하락을 JTBC ‘썰전’의 상승세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에 브라이언은 "형 보니까, 진짜 대통령 같다"고 말했고, 이에 유재석은 펄쩍 뛰며 "진짜 미쳤다. 나 나가다가 잡혀나가는 거 보고 싶으냐"고 따져 웃음을 유발했다.

박명수는 "재석아 나중에 광화문에서 만나자"며 촛불집회를 언급했고, 유재석은 "나 (광화문) 나갔는데, 이 형 없을 것 같다"고 응수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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