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황포돛배 재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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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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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파주시가 황포돛배를 내년 6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국방부 소유 토지(두지리 216-5 일원 4필지, 6030㎡)를 매입할 예정이다.

황포돛배 운영은 시에서 부지매입과 함께 주차장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황포돛배는 2년 전 운영자와 국방부간 토지사용료 분쟁으로 폐업 위기까지 발생했다.

주요시설인 주차장, 체험장, 간이전망대 등 건물 내부에는 먼지, 거미줄과 쓰레기가 가득해 폐허처럼 변해, 황포돛배를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과 파주의 관광이미지 저하를 가져왔다.

황포돛배는 45인승 2척을 지난 2004년 3월 2일부터 운항을 시작해 2014년 11월까지 11년간 31만 명의 관광객을 실어 나른 파주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임진강 8경중 60만 년 전에 형성된 주상절리 적벽을 감상할 수 있기로 유명하다.

분단이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던 임진강의 숨겨진 경치는 물론 김신조 침투로 등 민간인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것들을 관람할 수 있는 파주 유일의 뱃길 안보관광지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적성면 두지나루에서 임진강 6km를 배를 타고 임진강의 비경을 구경할 수 있는 파주 대표 관광지인 황포돛배 운항 재개로 감악산 출렁다리, 적성 한우마을 등과 연계한 관광벨트를 조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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