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경기영상위원회는 지난 29일 영화·영상 관계자 초청 ‘2016 로케이션 팸투어’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광명동굴과 舊 경찰대학교 캠퍼스 부지를 도내 로케이션 촬영지로 유치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첫 코스인 용인에 위치한 舊 경찰대학교 캠퍼스 부지는 그동안 촬영 문의가 쇄도한 곳으로, 지난 2월 경찰대학교가 충남 아산으로 캠퍼스를 이전 이후, 다양한 작품들의 촬영을 협의하고 있다.
두 번 째 코스인 광명동굴은 폐광이었던 시흥광산을 광명시가 시민들에게 개방해 관광에 활용하고 있는 공간이다. 투어와 함께 로케이션 촬영 시 많은 협의가 필요한 관할 행정 부서 담당자와의 미팅도 함께 진행했다.
경기영상위원회는 지난 7월, 방송작가들을 대상으로 △파주시 DMZ 일대(캠프그리브스, 제3땅굴, 도라전망대) △양주별산대놀이 △남한산성세계문화유산 등을 둘러보는 ‘경기도내 개발 팸투어’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경기영상위원회의 로케이션 촬영 지원 사업은 영화, 드라마 등의 촬영 유치를 통해 지자체를 홍보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이후 경기도 전역의 각종 영상물(영화, 드라마, CF)의 촬영을 지원 중인데, 자세한 사항은 위원회(032-623-8041)로 문의하면 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특수 촬영지 지원에 대한 제작 현장 관계자들의 요청을 적극 반영해 대상지를 선정했다”며, “높은 호응도에 따라 내년에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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