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최초‘고도정수처리시설 운영매뉴얼’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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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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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평정수사업소, 고도정수처리시설 운영 길라잡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상수도사업본부 부평정수사업소는 지난 5월 인천시 최초로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운영함에 따라 고도정수처리공정 운영기술 실무지침서인 고도정수처리시설 운영매뉴얼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부평정수사업소에 설치한 고도정수처리시설은 맛·냄새 유발물질 등의 미량오염물질을 오존과 입상활성탄을 이용해 이들 물질로 부터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불안 요소를 제거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이 번에 발간한 매뉴얼은 인천시 상수원인 한강수계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맛·냄새 유발물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제작됐다.

고도정수처리시설 운영매뉴얼[1]


고도정수처리시설 운영매뉴얼은 오존처리 공정, 입상활성탄흡착지 공정 및 수질관리 분야로 구성됐다.

각 분야별 기초이론, 주요 시설 특성, 시설별 운영 방법 및 사례, 수질 분석결과 및 감시 체계, 안전관리 등 고도정수처리시설 운영의 전반적 제반사항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담당자 외에 모든 근무자가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편집했다.

부평정수사업소는 총 100부를 발간해 상수도사업본부 및 산하 사업소에 배포했다.

부평정수사업소의 경우 조류 유입시 고도정수처리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풍납취수장, 성산가압장 외 부평정수사업소 전 사업장에 매뉴얼을 비치해 전 직원이 매뉴얼을 상시 숙지 할 수 있도록 했다.

하명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매뉴얼을 통해 인천시 정수장 운영자들이 조류 유입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며, “2022년까지 인천시 전 정수사업소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미추홀 참물을 생산·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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