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저는 일관된 입장으로 여야 협상이 안 되면 탄핵에 동참한다고 주장했다”면서 “만약 대통령의 자진 사퇴 말씀이 있으면 여야 협상이 이뤄질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야당에서 거론되는 오는 5일 탄핵안 표결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 여당 원내대표가 반대하는 상황이고, 야당이 본회의 소집을 요구하면 국회의장 직권상정 형태로 가게 될 것”이라며 “저희(비시국) 생각은 9일까지 협상을 최대한 해보고, 당초 예정대로 그날 탄핵안 표결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표결에 참여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5일 본회의가)실제 열릴지 안 열릴지 모르겠지만 만일 표결을 위한 본회의가 열린다면 다시 고민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