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책과제는 기존 내연기관 승용차에 장착된 엔진과 부대장치를 제거하고 주요 완성차 업체에서 요구하는 표준개발 프로세스(CMMI)와 다양한 국가 인증규격에 맞춰 전기차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핵심부품 키트(kit)를 개발하는 것이다.
또 실증 및 신뢰성 검증프로세스도 구축해 전기차 개조의 상용화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캠시스는 참여기관인 삼성공조, 피플웍스, 아이비스, 위비전, 자동차부품연구원과 함께 오는 2019년 9월까지 3년여간 총 96억원을 들여 기술개발을 진행하며, 정부는 58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캠시스는 전기차 개조기술의 보급 확산을 위해 사업완료 후 확보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단계별 상용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이사는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개조하는 기술개발이 활성화되고 있는 해외와 달리 아직 국내에는 해당 기술이 전무한 실정"이라며 "이번 국책과제가 전기차 부품업계의 기술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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