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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최성 전국대도시 시장협의회장은 최근 국회를 방문, 논란이 되고 있는 누리과정예산편성을 위해 여야 합의를 도출하는데 이어 이번 회의를 통해 대도시의 실질적인 위상 강화는 물론 자치분권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추진을 할 수 있는 강력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날 참석한 안상수 창원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허성곤 김해시장 등은 자치분권 강화와 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 위상 제고를 위해 지방자치법을 개정하는 노력을 강력히 추진하는 한편, 5개 핵심과제 및 14개 세부 과제를 선정하고 1200만 대도시 시민이 함께하는 대도시 특례 및 진정한 지방분권을 만들기 위한 공동 사무실 마련 등 중앙집권적인 제왕적 대통령제의 구조적 문제점을 극복하기에 적합한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안에 전폭적으로 동의를 했다
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에는 과거 한나라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역임한 안상수 창원시장과 현재 대권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과 수원시 등 전국 15개의 50만 이상 대도시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날 회의는 진정한 지방분권과 자치분권을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사업추진에 강력한 의지를 모았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또 앞으로 조기대선 국면을 맞아 대선후보들과 자치분권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비젼, 구체적 정책과 관련한 대선후보 초청토론회를 개최하고 국회 및 정부기관과 대도시 특례 및 자치분권을 위한 간담회도 개최할 계획이며, 2017년 고양국제 꽃 박람회에 해외 선진 대도시 시장을 초청하여 자치분권 확대 우수사례 등을 교환하는 등, 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의 글로벌 네트워크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끝으로, 15개 대도시 상호협력 MOU 체결을 추진하여 지역축제 홍보, 대도시 시민 지역할인 확대, 재난사태 민간협력 지원 강화와 함께 각 대도시 주요축제에 대도시 시장이 순회 방문하여 축제관람과 지역 현안 공유 등 대도시간 우호협력도 증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최성 전국 대도시 협의회장은 이날 시정 우수사례로 ‘고양형 희망보직 통합인적자원관리시스템 구축’을 소개하며 “최순실 게이트에서 나타난 국정농단사태의 가장 큰 원인은 공정한 혁신인사스시템의 부재이며, 이런 이유에서 고양시는 100만 대도시의 종합적인 인사관리의 필요성과 적극적 인재발굴 및 적재적소 인재배치를 통한 혁신적인 인사시스템을 강화해왔다”면서 “앞으로 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가 서로 협력하여 대도시 특례를 비롯한 지방재정 확충과 진정한 지방분권 확대는 물론 지자체 시정 우수사례를 공유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이날의 회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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