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배우 이상아가 세 번째 이혼을 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그녀의 첫 번째 남편인 개그맨 김한석의 대조되는 결혼생활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한석과 이상아는 1997년 결혼을 했고 이후 1년 만인 1998년 이혼에 이르렀다. 김한석은 당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 중 하나였던 이상아와 이혼했다는 이유로 많은 비난을 받았고 맡은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다. 당시 나이트클럽에서 사회자로 인사했다가 사람들이 던진 과일, 물, 얼음에 만신창이가 되기도 했던 그는 힘든 국내 생활에 이민을 고려하기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김한석은 2000년 KBS1 'TV는 사랑을 싣고'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었고 중학교 학창시절 첫사랑을 만나게 되었다. 김한석의 첫사랑인 박선영은 당시 미국에서 공부하던 중 'TV는 사랑을 싣고' 제작진의 요청을 받고 잠시 국내를 찾아 프로그램에 출연해 김한석을 만났다.
한편, 지난 2일 배우 이상아가 세 번째 이혼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상아는 세 번째 결혼생활이 5년 전 경제적 파탄으로 끝냈으며 주변의 시선이 두려워 이를 알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년의 별거 이후 2013년 세 번째 이혼을 확정한 뒤 딸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그녀는 최근 드라마 종영 기사 속에서 자신이 아직도 결혼생활을 잘하는 모습으로 묘사되는 것을 보고 사실을 밝히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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