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국이 한일 군사정보협정 배후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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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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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북한이 한일 군사정보보협정(GSOMIA) 체결이 미국의 배후조종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의 대외선전단체 조선평화오호전국민족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산송장이나 다름없게 된 박근혜 패당을 협정모의판에 끌어다 놓고 저들의 각본대로 도장을 찍게 만든 것만 보아도 이번 협정이 철저히 미국의 정치·군사적 이해관계에 따른 것이라는 것을 실증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동북아시아에서 미국의 패권전략 실행이 본격적인 단계에 들어섰다며 "한마디로 과거 서유럽 나라들을 동유럽 사회주의 나라들에 대한 침략과 군사적 도발의 돌격대로 써먹기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를 조작한 것처럼 동북아시아에서 제2의 나토를 만들어보려고 기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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