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위닝 자유투’ 하나은행, KB스타즈 꺾고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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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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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KEB하나은행 김지영. 사진=WKBL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이 청주 KB스타즈를 꺾고 공동 3위로 올라섰다.

하나은행은 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B스타즈와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64-6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하나은행은 시즌 전적 4승6패를 기록하며 KB스타즈, 구리 KDB생명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하나은행은 전반을 37-33으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후반 들어 KB스타즈의 추격을 허용해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하나은행은 경기 막판 62-59로 앞섰으나 종료 21초를 남기고 KB스타즈 강아정에게 3점슛을 허용해 62-62 동점이 됐다. 하지만 하나은행은 종료 17초 전 김지영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하나은행은 외국인 선수 나탈리 어천와가 20점 11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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