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언론 “인터밀란, 박주호 임대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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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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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주전으로 뛰지 못하고 있는 국가대표 풀백 박주호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오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전문 사이트 '가자메르카토'는 3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이 도르트문트의 왼쪽 풀백인 박주호를 내년 1월에 임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자메르카토'는 "도르트문트도 박주호의 임대를 놓고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완전 이적시키는 옵션도 포함될 수도 있다. 피오렌티나를 비롯해 이전 소속팀인 마인츠와 바젤(스위스)도 박주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5년 9월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박주호는 좀처럼 주전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첫 번째 시즌에 5경기 출전에 그친 박주호는 올 시즌에도 2경기밖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 11월 15일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이며 남태희의 골을 도운 박주호는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을 증명했다.  준비된 그에게 새로운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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