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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6차 주말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세월호 7시간'을 밝히자는 의미로 7시에 맞춰 소등을 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특별취재팀 =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제6차 촛불집회에서 ‘1분 소등’ 행사가 펼쳐졌다.
광화문광장을 가득 매운 시민들은 한 목소리로 카운트다운을 외친 뒤 오후 7시 정각에 일제히 촛불을 껐다.
어두워진 가운데 "박근혜는 퇴진하라" 등의 구호가 울려 퍼졌고, 청운동 주민센터 인근에서는 폭죽이 터지기도 했다.
집회 주최측은 지난 제5차 촛불집회에서는 오후 8시에 진행된 이 행사를 7시로 옮긴 이유에 대해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을 밝히라는 차원"이라며 "광화문 광장은 물론이고 전 국민 모두 박근혜 즉각 퇴진과 구속 염원을 모아 1분 소등에 함께 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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