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B, UFC 데뷔 첫 승…오라일리에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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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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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마에스트로’ 김동현B(28)이 UFC 세 번째 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김동현은 4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팜스 카지노 리조트에서 열린 UFC ‘디 얼티밋 파이터(TUF) 24’ 라이트급 매치에서 브랜든 오라일리(29·호주)를 상대로 3라운드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김동현은 UFC 데뷔 2연패 뒤 첫 승을 올렸다. 개인 통산 성적은 14승8패를 기록했다.

앞선 두 차례 UFC 경기에서 적극적인 공격으로만 나서다 모두 KO패를 당했다. 하지만 이날은 전략적으로 나섰다. 클린치 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수차례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는 등 그라운드로 승기를 잡았다.

김동현은 1라운드 3분여를 남기고 테이크다운에 성공한 뒤 상위 자세에서 펀치를 퍼부었다. 2라운드에서도 다시 테이크다운을 이끌어 내 펀치를 날렸다. 김동현은 3라운드 초반 오라일리에 밀렸으나, 1분여를 남기고 다시 테이크다운에 성공해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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