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잡월드' 국비 60억원 확보 사업추진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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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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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순천시 호남권 직업체험센터(잡월드)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4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2일 국회에서 호남권 직업체험센터 건립사업 예산 정부안 전액인 60억원이 최종 의결됐다.

지난 9월 호남권 직업체험센터 건립 사업 예산안이 제출된 후 상임위 심사과정에서 정부안 60억원이 27억원으로 삭감되면서 사업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조충훈 순천시장과 시는 수차례 국회를 방문해 사업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예산반영 노력을 기울여왔다.

시는 그동안 순천이 지리적으로 영·호남 동서화합지대이자 교통의 요충지라는 점과 상대적으로 열악한 충청이남 지역의 교육 인프라 확충에 최적지를 강조하며 설득했다. 순천시의회도 직접 국회를 방문해 성명서를 전달했다.

잡월드는 순천만국가정원 인근에 건물 연면적 1만50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내년 실시설계와 토지보상에 이어 2018년 12월 준공, 2019년 개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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