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성추행 논란-엄앵란 유방암 비하논란…시청자들 "SNL코리아8 폐지 요구"

[사진=tvN방송화면 & SNL코리아 홈피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개그우먼 이세영 성추행 논란에 이어 엄앵란 유방암 비하 논란까지 터지자 'SNL 코리아'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tvN 'SNL 코리아 시즌8'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폐지를 요구합니다" "개그라는 이름의 폭력" " 글쓰려고 회원가입했네요 프로그램 똑바로 만드세요" " 이럴거면 폐지해라. 폐지가 답이다. 개념이 있냐" "할거 안할거 구분 좀 합시다" "엄앵란씨 한테 사과 하세요" 등 비난 댓글이 쏟아졌다.

지난달 26일 tvN 'SNL 코리아 시즌8'에서는 이세영이 B1A4 멤버들의 신체부위를 만지는 듯한 행동을 해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온갖 비난을 받은 이세영은 SNL를 하차했다. 

그런데 또다시 논란이 불거졌다. 이번에는 유방암을 앓았던 엄앵란을 패러디한 것.

3일 방송된 'SNL 코리아8'에서 정이랑은 '불후의 명곡' 코너에서 엄앵란 분장을 하고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불렀다. 특히 노래에서 '가슴'이라는 단어가 나오자 정이랑은 "가슴 얘기만 나오면 부끄럽다. 나는 잡을 가슴이 없다"고 말했고, 안영미는 "가슴이 없다는 거. 개인적으로 공감한다. 가슴의 한이 느껴지는 무대"라고 맞받아쳤다. 

결국 정이랑이 엄앵란의 유방암 수술을 개그 소재로 삼자 네티즌들은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