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 향한 정청래 전 의원의 맹비난 "당신도 매를 벌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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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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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문열 작가의 망언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맹비난했다.

지난 2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문열씨, 당신도 매를 벌고 있군요.>광화문에 한번이라도 나와봤으면 이런 헛소리를 하지않을텐데 참 불쌍한 관념론자군요. 어쩜 그리도 못난 추측성 소설을 쓰십니까? 촛불이 당신의 책을 불태울것 같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소설가 이문열은 조선일보에 '보수여 죽어라. 죽기 전에 새롭게 태어나 힘들여 자라길'이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게재했다. 

이문열은 "100만이 나왔다고, 4500만 중에 3%가 한군데 모여 있다고, 추운 겨울밤에 밤새 몰려다녔다고 바로 탄핵이나 하야가 '국민의 뜻'이라고 대치할 수 있느냐. 그것도 1500단체가 불러내고 (중략) 초등학생 중학생에 유모차에 탄 아기며 들락날락한 사람까지 모두 헤아려 만든 주최 측 주장 인원수"라며 촛불집회 비하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

또한 이문열은 촛불집회를 북한이 10만명 이상을 동원해 지도세력을 정당화하는데 사용하는 대형 퍼레이드인 '아리랑축전'에 비유하기도 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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