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은 지난 2일 NH핀테크 혁신센터에서 한국P2P금융협회와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4일 전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P2P금융협회의 회장사인 미드레이트를 비롯해 8퍼센트, 소딧, 코인럭, 모우다, 펀듀, 올리소셜펀딩, 스마트핀테크, 브릿지펀딩 등 20여개 한국P2P금융협회 회원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의 오픈API(기반기술) 이용 ▲P2P금융 서비스에 특화된 API 개발 ▲국내 P2P금융 활성화를 위한 핀테크 육성 ▲P2P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등 P2P금융의 안정적인 성장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승행 한국P2P금융협회 협회장은 "이번 MOU체결을 시작으로 협회 회원사의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보다 다양한 오픈API가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내부시스템 투명화를 통해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기봉 농협은행 영업추진본부 부행장은 "이번 협약이 상대적으로 소외된 서민금융 계층에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픈플랫폼을 통한 금융생태계 구현이라는 농협은행의 핀테크 전략을 기반으로 P2P금융 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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