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인즈 35P·10R·8A’ 오리온, 삼성 잡고 ‘선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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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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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애런 헤인즈. 사진=KBL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선두권 경쟁을 벌인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의 맹활약에 힘입어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오리온은 4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삼성과 홈경기에서 헤인즈의 활약에 힘입어 100-85로 완승했다.

2연승을 달린 오리온(12승3패)은 삼성(13승4패)의 6연승을 저지하며 단독 선두를 탈환했다. 오리온은 승차 없이 승률에서 0.800을 기록해 삼성(0.765)을 앞섰다.

오리온은 헤인즈가 35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펄펄 날며 트리플 더블에 어시스트 2개가 부족한 맹활약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또 오리온은 삼성의 약점인 외곽 수비를 공략해 3점슛 10개를 터뜨린 것이 결정적 승인이었다. 이날 오리온은 문태종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17점을 폭발시키는 등 외곽포가 살아났다. 3점슛 2개를 더한 오데리언 바셋도 20점을 보탰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0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외곽 수비가 뚫리면서 공격적인 강점을 살리지 못했다.

오리온은 3쿼터까지 79-66, 13점차로 앞서며 승기를 잡은 뒤 마지막 4쿼터에도 삼성을 몰아쳐 손쉽게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4쿼터 초반 3점슛 4개 포함 16점을 올린 임동섭이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추격 의지가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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