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김기춘 지시로 세월호 참사 책임 유병언에게 전가시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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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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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78회 예고 영상 [사진 출처: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78회 예고 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4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선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지시로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유병언에게 전가시켰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선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수첩 메모(비망록) 내용이 낱낱이 공개됐다.

공개된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비망록을 보면 '세월호 참사 원인으로 선장, 선원, 해경, 유병언 언급' '청와대 보고, 그 과정의 혼선×'. 9월 1일 '유병언 재산 추적 집행 해외 재산 추적 상황'이란 내용이 적혀 있다. 이는 2014년 7월 8일 고 김영한 전 수석의 메모에 적힌 김기춘 전 실장의 지시다.

실제로 세월호 참사 후 정부 책임론이 불거졌지만 당시 대다수 언론들은 유병언과 그 일가의 비리에 대해 더욱 집중적으로 보도했고 정부는 유병언 관련 수사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로 인해 유병언과 그 일가의 비리 등은 낱낱이 드러났지만 그 결과 세월호 참사는 유병언 한 사람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여겨졌다.

또한 김기춘 실장은 세월호 유가족 중 일반인 유가족과 단원고 유가족을 구분하고 세월호 유가족에 대해 ‘좌익’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이 날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선 현재 미국에 있는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2014년 4월 16일 청와대에 있었던 두 명의 간호장교 중 한 사람인 조 대위를 추적했다. 조 대위는 현재 미국 샌 안토니오에 있는 군 병원에서 위탁교육을 받고 있는데 조 대위가 조직적으로 통제를 받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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