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보 오늘 윤곽… 특검 수사 준비 작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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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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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64)팀의 특별검사보 4명의 윤곽이 오늘(5일)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사 준비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청와대는 이날 박 특검이 추천한 특검보에 대한 인선을 발표한다. 이른바 '최순실 특검법'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박 특검으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 8명 가운데 4명을 이날까지 특검보에 임명해야 한다.

특검보 후보에는 검사 출신 임수빈(55·연수원 19기) 변호사를 비롯해 이재순(58·연수원 16기)·양재식(51·연수원 21기)·박충근(60·연수원 17기)·최운식(55·연수원 22기)·이용복(55·연수원 18기) 변호사 등을 특검보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사 출신으로는 문강배(56·연수원 16기)·이규철(52·연수원 22기)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

특검보는 이번 사건의 영역별로 수사와 공소 유지, 특별수사관과 파견공무원의 지휘·감독 등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중 4명이 임명되면 △최순실(60·구속기소)씨 국정개입 △미르·K스포츠 재단 불법 모금 △청와대 ‘문고리 3인방’의 문건 유출 등 팀을 나눠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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