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쿡, 새 앨범 ‘THOMASCOOK’ 발매 기념 단독 공연 성료

[사진=뮤직팜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싱어송라이터 뮤지션 토마스쿡이 5년만에 발표한 앨범 ‘THOMASCOOK’ 의 발매 기념 단독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토마스쿡의 단독 공연은 지난 2일, 3일 양일간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개최됐다. ‘현대카드 Curated’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 3분만에 매진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토마스쿡은 이날 공연에서 마이 앤트 메리 3집 앨범에 수록된 '공항가는 길'을 오프닝곡으로 100분간 관객들에게 수준높은 음악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새 앨범에 수록된 '두번째 인생' '사라진 불빛' '그래 안녕'을 비롯해 마이 앤트 메리 앨범에 수록된 곡을 레파토리로 선정해 관객을 감성적인 교감을 시도했다.

토마스쿡은 "이번 공연 매진으로 많이 놀랐다"면서 "순도 95% 이상의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밴드없이 자신이 직접 기타 연주로 관객의 신청곡을 받아 즉석으로 연주하는 코너는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토마스쿡은 1999년 마이 앤트 메리 1집 앨범 '마이 앤트 매리(My Aunt Mary)로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데뷔했다. 이후 2004년 발표한 마이 앤트 매리 3집 '저스트 팝(Just POP)은 제2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부문을 비롯해 '올해의 앨범'까지 수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앨범은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이름을 올리면서 자타가 공인하는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했다.

토마스쿡은 2001년 솔로 앨범 '타임테이블(Timetable)'을 발표한 이후 2011 2집 '저니(Journey)'로 어쿠스틱 팝의 진수를 선보였다. 또한 토마스쿡 2집 앨범은 공동 프로듀서로 김동률이 작업에 참여했다.

한편 토마스쿡은 지난달 3일 5년 만에 신보 ‘THOMASCOOK’을 발표했다. 총 7곡이 수록된 이번 새 앨범은 작사, 작곡, 연주를 비롯한 프로듀싱까지 참여했다. 토마스쿡은 내년 초 앵콜 공연으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